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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장려상 수상작 (그림일기)> 

 

나는 엄마가 그냥 좋아요. 내가 엄마를 키운다면 가끔 잘못을 해도 사랑해주고 싶어요. 

엄마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싶어요. 엄마도 그러잖아요. 

 

▶ 그림을 보고 부모님이 느낀 점 

유치원에서 그려온 아이의 그림일기를 본 순간 콧끝이 찡해졌습니다.

아이의 그림일기 의도는 너무 단순 명료하게 “그냥 엄마가 좋아서”였습니다. 아이가 힘들 때, 실수가 있을 때, 아이에게 기대하는 무언가 때문에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엄마를 키운다면 엄마가 실수를 하더라도 더 많이 사랑해주겠다는 지우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었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애정가득한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