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장려상작 (손글씨)
본 슬로건은 다음을 고려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첫째, 아동학대는 그 정도가 사소한 것이라도 신고가 필요한 범죄이며 학대가 의심될 때는 미약한 징후도 좌시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작은'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둘째, 학대 피해 아동이 보이는 징후를 고통을 상징하는 청각적·시각적 이미지인 '울음'과 '상처'로 표상해 관심을 호소하였습니다. 셋째, 아이지킴콜 112를 각인시키기 위해 '일일이', '112'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어주세요', '알려주세요'라는 표현을 통해, 아동학대를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기 위해 신고의무자 혹은 성인이 해야할 구체적 행동인 관심가지기와 신고하기를 독려하였습니다.
캘리그라피의 디자인은 가독성을 높이되 눈길을 끄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2,3번째 작품의 경우 아동학대의 빠른 발견과 신고라는 행동을 강조하기 위해 이를 상징하는 '들어주세요'
, '알려주세요'에 색을 입혀 눈에 띄게 했습니다. 4번째 작품은 독창성을 통해 관심을 집중하고, 아동학대의 피해자는 어린이라는 것을 환기하기 위해 아동이 쓴 듯한 글씨와 그림을 이용했습니다.
사소한 징후도 신고하세요(4)
수상자 : 문선혜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