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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의혹 제기 어머니 '아동학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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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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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5. 7. 23.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 사건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A(44·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10대 아들 2명(17세·13세)에게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 진술하게 하는 등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입국한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와 같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이날 A씨 두 아들의 정서적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법원에 임시조치를 신청, "아이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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