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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발생했는데..." 어린이집 평가인증 점수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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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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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5.10.02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아동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의 펑가인증 점수가 96점에 달하는 등 평가인증 점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8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총 2133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29곳(43%)이 평가인증 점수가 90점을 넘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중에서는 아동·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국외에 체류하는 아동을 거짓으로 등록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는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는 경우도 많았다. 

충북 제천에 있는 한 어린이집은 아동학대로 행정처분을 받고도 평가인증 점수가 무려 96점에 달하기도 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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