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양아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미국인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직 국가안보국(NSA) 한국·중국담당 팀장 브라이언 오캘러핸(38)은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입양아 현수군(3)을 학대해 숨지게 했다는 검찰 기소에 대해 ‘플리바겐’을 통해 유죄를 인정했다.
오는 23일 메릴랜드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열릴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오캘러핸은 최고 4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