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학대피해아동 쉼터, 앞으로의 과제는? |
기사링크 |
언론사 |
EBS | 등록일 |
201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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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EBS 뉴스G]
일주일 교육 뉴스를 기자가 직접 정리해 드리는 ‘기자브리핑,
한 주간 교육 현장’ 오늘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EBS가
집중취재한 학대피해아동쉼터 문제를 짚어봅니다. 자세한 얘기
함께 나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송성환 기자,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용경빈
시청자분들도 아동학대는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해보셨을 텐데.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사실 생소한
개념이거든요. 학대피해아동쉼터, 어떤 게 문제였나요?
송성환
예, 말씀하신 것처럼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많은 분들께서 잘 모르는 시설인 게 사실인데요.
다른 청소년 쉼터나 공동생활가정과 다른 점이라면
역시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한 직후 아동을 긴급하게
분리, 수용하고 이들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는데요.
2013년 울산 계모사건, 그리고 그에 따른
지난해 아동학대 처벌 특례법 시행 이후에야
겨우 필요성이 제기된 겁니다. 왜냐면 신고건수가 늘면서
받아야 되는 학대피해아동은 갈수록 늘어가는데,
분리 조치돼야 할 쉼터가 없는 상황이 계속됐거든요.
취재과정에서 쉼터가 없어서 발생한 수많은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의정부에서는 한 아이가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지역에 수용할 쉼터가
없어서 한밤중에 고양시까지 이동해 수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남자아이인데 여아 전용 쉼터에 맡겨지거나 그마저도 없어서
공동생활가정으로 향하는 사례들도 있었습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