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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쉼터 집중취재 5편> 온종일 근무에 월 170만원.. 일할사람 없는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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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등록일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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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EBS 뉴스G] 문제는 설사 예산이 있다고 해도 쉼터에 일할 사람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다 노동강도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급여 때문에 쉼터의 인력난은 심각한 상태인데요.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가족복지학을 전공한 강해현 씨.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해 이곳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근무에 행정업무까지 더해지면 몸도 마음도 지쳐, 아이들에게 소홀해진다고 느끼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강해현 생활지도원 / 경기고양학대피해아동쉼터 "선생님 한 명이, 엄마 한 명이 애들 여섯 명을 보는 거랑 똑같거든요. 행정 하러 온 건지 애들 보러 온 건지 가끔 애들한테, 행정 업무 하다 보니까 무관심해질 때가 있고 그럴 때 회의감이 들고…"

현재 쉼터는 시설장을 포함한 보육사 3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근무하도록 돼 있습니다. 명절도 없이 48시간을 기준으로 2교대 근무를 하는 보육사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2천만원. 한 달에 1백70만원 정도인데,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비교해보면 절반 수준입니다. 게다가 호봉이 적용되지 않아 연차가 쌓여도 급여는 그대로고, 야근이나 특근 수당도 따로 없습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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