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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쉼터 집중취재 2편> 반복되는 학대.. '갈 곳 없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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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EBS

등록일

2015-12-08

첨부파일

보도일

2015.11.18

소풍 가고 싶다는 아이를 폭행해 

갈비뼈가 16개나 골절되고 골절된 갈비뼈가 폐를 찔러

결국 아이를 사망하게 했던 이른바 '울산 계모사건'.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아동학대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본격 시행됐는데요.

 

친권을 제한하거나 

가해자를 무기징역까지 처하게 하는 등 처벌이 강화됐지만, 

아동학대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증가해온 아동학대 신고는 

특례법 시행 이전 1만 5천 건에서 

시행 이후 1만 7천여 건으로 12%나 늘었고,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도 2천여 건 더 늘어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학대의 83%는 집안에서 벌어졌고, 

가해자는 친아버지가 45%, 

친어머니 32% 등 부모가 81%였습니다.

학대 피해아동들에게 더 이상

집은 안전한 곳이 아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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