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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아동 보호’ 한우물 판 장화정씨, 동백장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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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중앙일보 | 등록일 |
2016-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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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6.05.03 |
장화정(52)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2일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받았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는 아이들을 보호·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지난해 아동학대 건수만 1만 건이 넘어선데다 올해도 각종 엽기적인 학대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장 관장은 상처 입은 아이들의 울타리 역할을 해왔다.
그는 아동복지학을 전공한 뒤 1996년 성남아동학대예방센터 근무를 시작으로 20년간 ‘학대 아동 보호’라는 한우물을 파고 있다. 현재는 아동학대에 관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어린이집 교사 등 신고의무자에 대한 예방 교육 등을 주도 중이다. 학대 가해자의 75.5%(지난해)가 친부모인 걸 고려해 가족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내고 있다. 장 관장은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98년 아동 암매장 사건을 겪은 뒤 아동복지법 개정을 이끌었고, 2014년엔 아동학대자 처벌을 강화하는 특례법 제정에 기여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