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역주행을 이뤄낸 영화 '미쓰백'이 주목받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관객 70만 명을 돌파한 후에도 열성적인 관객 '쓰백러'들이 단체관람을 주도하면서 꾸준히 관객이 몰리는 추세다.
영화 '미쓰백'은 자신을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학대를 받고 있는 이웃집 아이 지은(김시아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올해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동은 20명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171명이 학대로 숨졌다. 그 중 72.5%인 124명이 0~5세 미취학 영유아였고, 학대행위자는 친부모가 무려 86.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