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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영화 <미쓰백>이 고발한 우리 주변의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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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MBC

등록일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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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8-10-18

■ 프로그램 : 박지훈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이지원 감독 (인터뷰:옥은지 상담원)

◎ 진행자 >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공감을 할 것 같습니다. 자녀 키우기, 양육이라고 그러죠.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참 쉽지가 않아요. 내 아이도 힘든데 옆집 아이, 다른 집 아이까지 신경 쓰는 건 정말 더더욱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자녀 양육은 부모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더 늘어나는 게 있습니다. 아동학대입니다. 아동학대, 영원히 사라져야 할 말이지만 현실은 좀 그렇지가 않아요. 이미 보신 분들도 많지만 <미쓰백> <미쓰백>이란 영화가 아동학대 문제를 다루면서 우리 사회에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슈이슈>에서는 영화 <미쓰백>의 각본도 쓰고요. 영화를 직접 본인의 손으로 만든 이지원 감독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아동학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바쁜데 요새 많이 바쁘시죠?

◎ 이지원 > 네, 요새 영화 홍보하느라 바쁩니다.

◎ 진행자 > 여기서도 홍보하십시오. 홍보는 홍보지만 아동학대 얘기를 해야 되니까 영화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관객도 많다고 하는데 예상했던 겁니까?

◎ 이지원 > 사실 저희가 다른 큰 예산이 든 영화보다 작은 예산으로 시작한 영화여서 개봉관도 처음에 작게 잡았었는데 요즘 관객 분들이 입소문을 내주시고 영화 상영관도 늘려주십사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서 상영관도 늘어나고 관객 분들도 많이 들고 계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도 꼭 볼 텐데요. 못 봐서 죄송한데 영화 보신 분들이 이런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배우 한지민 씨가 주인공이잖아요.

◎ 이지원 > 네.

◎ 진행자 > 연기 변신, 정말 배우 한지민 씨가 저 정도 색깔을 낸 적이 있었나, 너무 다르다, 이런 얘기하던데 캐스팅의 배경 이런 게 있나요?

◎ 이지원 > 사실 저희 영화 시나리오에서부터 배역도 거칠고 센 역할이었는데 한지민 씨는 사실 저희가 생각했던 배우랑 거리가 먼 청순하고

◎ 진행자 > 조금 청순미입니다. 남성팬들이 좋아하는 청순미.

◎ 이지원 > 단아하고 여리고 이런 이미지의 배우였잖아요. 그런데 제가 우연한 사석에서 한지민 씨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받은 느낌은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란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눈빛도 강렬하고 저 배우한테 뭔가 숨겨진 것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저 배우와 같이 일해 보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지민 씨 쪽에서도 시나리오를 우연치 않게 구해서 읽고 너무 하고 싶다고 요청이 와서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니까 생각이 굉장히 저와 비슷한 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이심전심이 돼서 아주 작품이 완성된 건데 <미쓰백> 제가 발음이 너무 안 좋아요.

◎ 이지원 > <미쓰백>입니다.

(이하중략)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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