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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딸 숨지자 불에 태워 유기' 양부모 긴급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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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등록일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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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6-10-02

입양한 딸을 체벌하다 사망하자 시신을 불에 태워 야산에 묻은 양부모와 동거인 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사체유기 혐의로 숨진 딸(6)의 아버지 A씨(47)와 어머니 B씨(30), 동거인 C씨(19·여)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경기 포천시 영중면의 한 야산에서 딸의 시신을 불에 태워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딸의 유골을 암매장한 다음 날인 1일 오후 3시37분께 인천 소래포구에서 "인천소래포구에 축제가 열려 구경 왔는데 갑자기 딸이 사라졌다"며 112에 거짓신고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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