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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못가린다"…세살배기 장롱에 던져 살해한 30대 무기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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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미디어펜 | 등록일 |
2016-12-20 |
|---|---|---|---|---|---|
첨부파일 |
보도일 |
2016-12-13 | |||
내용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살배기 아이를 벽과 장롱에 던져 숨지게 한 30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13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노진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33)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세 살배기 아이를 장롱 등에 수차례 던진 피고인의 행위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대검이 지난달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한 만큼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정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술에 취해 범행을 했을 뿐 아이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숨진 아이와 그
아이의 친모와 함께 자신의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도와주려다 참담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