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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투데이] 도 넘은 훈육, 아동학대 신고 건수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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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MBC 뉴스

등록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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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2-23

◀ 박재훈 앵커 ▶

"요즘 세상에도 맞고 사는 애들이 있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는 말, 참 먼 세상의 그저 책 제목일 뿐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점점 늘어납니다.

2013년에 만 3천 건이었던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014년에는 만 7천 7백여 건, 2015년에는 만 9천 2백여 건.

점점 계속 늘어납니다.

신고된 게 이 정도면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요.

최근 끔찍한 사건 두 건, 먼저 보겠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 초등학교 3학년인 8살 박 모 군이 실려온 건 오후 3시 반쯤이었습니다.

구급차에 실려올 때부터 심정지 상태였던 박 군은 결국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박 군의 의붓어머니로 전처의 아들인 박 군이 자신의 5살 난 친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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