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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어디에 있니…경찰의 7살 찾기 고군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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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한겨레 | 등록일 |
2017-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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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2-27 |
4명의 아이를 찾았다. 이제 7살 여자아이 1명이 남았다. 베트남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를 둔 아이는 지난달 초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나오지 않았다. 주민등록지 상 주소지에도 없었다.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법무부나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베트남으로 시야를 넓혀 아이 소재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24일 주진완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은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아이의 ‘서류상’ 아버지는 “그 애를 본 적 없다. 위장결혼이었다. 아이가 엄마랑 외국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강북서는 아이의 어머니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기록은 확보했다. 아이의 출국 기록은 없었다. 이런 경우, 아이 엄마가 베트남에서 낳은 아이를 아빠의 나라인 한국에 출생신고만 했을 가능성이 있다. 주 과장은 “아이가 엄마와 베트남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완전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