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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치사 둘째아들, 넷째아이로 둔갑 시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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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전남일보

등록일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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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2-27

두 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아버지가 범행 1년 뒤에 태어난 막내아들 동생을 죽은 아이로 둔갑시켜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넷째인 막내아들의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지역의 한 영아원에 맡긴 점을 추궁해 이 같은 자백을 받아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광양경찰은 두살 아들을 폭행ㆍ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폭행치사ㆍ사체유기)로 구속된 강모씨(26)가 범행 1년 뒤 태어난 막내(넷째) 아이를 숨진 아들로 둔갑시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아내 A(21)씨도 강씨가 넷째 아이를 이용해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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