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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맞아도 머나먼 CCTV…부모도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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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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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3-25

충북 옥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입에 강제로 밥을 떠 넣은 학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CCTV를 살펴볼 수 없는 현 규정이 부모들의 마음을 더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변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의 등을 때리고 머리를 탁자에 짓누릅니다

양 볼을 움켜쥐고 입에 강제로 밥을 밀어 넣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아이를 그대로 넘어뜨리는 보육교사.

겁에 질려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 아이.

[B씨 /피해 아동 부모]
"깜짝 놀랐죠. 설마 이런게 있나. 거의 일상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 3개월은 (어린이집)아파트만 보면 소스라치고 안 간다고."

화면 속 보육교사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동생인 A씨.

피해 장면에 포착된 아이는 4명.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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