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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지도 않은 아이 2명을… 항공사 승무원 거짓 출생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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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한국일보 | 등록일 |
201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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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4-4 |
40대 항공사 승무원이 낳지도 않은 아이를 2명이나 출산했다며 거짓 출생신고를 하고 출산휴가와 4,000만원 가량의 각종 수당까지 챙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류상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될 때까지 7년이나 주변을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허위로 신생아 출생을 신고하고 휴직수당 등의 명목으로 수천 만원을 받은 뒤 잠적한 대형항공사 승무원 류모(40)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예비소집과 입학식에 불참한데다, 엄마조차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소재 파악을 의뢰한 것을 토대로 아동학대를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