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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립보육원 2곳서 상습 아동학대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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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아시아경제 | 등록일 |
2017-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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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4-20 |
20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실이 최근 펴낸 '2016년 인권침해 결정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의뢰로 A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B터(여아), C터(남아) 등 시립아동양육시설 2곳에 대해 서울시 인권센터측이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입소 아동 520여명에 대한 광범위한 신체ㆍ정서적 학대 등 인권 침해가 자행된 사실이 밝혀졌다.
우선 아동들 중 일부가 교사 2명에게 도구를 사용해 신체적 폭행을 당한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B터에서 일했던 전직 생활지도원 D씨는 아이들에게 악명이 높았다. 한 입소아동은 "지난해 3월경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애들이랑 싸워서 욕을 했다는 이유로 D씨가 그 친구를 불러 멱살을 잡아 끌고 다니면서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했다"며 "D씨는 언니들을 시켜서 종종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