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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집중된 치안 공약… ‘최고 약자’ 아동엔 관심 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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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동아일보 | 등록일 |
2017-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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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4-25 |
“아무 걱정 없이 밤거리를 산책할 수 있는 나라, 어린이가 어디서든 안전한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청소년, 아동 성폭력 범죄자를 사형까지 포함해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2012년 대선 때 주요 후보들은 이처럼 치안 공약의 맨 앞에 아동 안전을 강조했다. 같은 해 7월 경남 통영시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이웃의 성폭행 전과자에게 납치돼 살해되고, 8월 전남 나주시에서 7세 여자 어린이가 납치된 뒤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탓이다. 아동을 노린 흉포한 범죄에 여론이 들끓었고 대선에서도 관련 공약이 쏟아졌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