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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감시와 의심의 눈초리"…어린이집 교사는 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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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뉴스1 | 등록일 |
2017-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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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4-27 |
지난 몇년간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고 교사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A교사는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말 A교사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살 터울 자매 중 언니의 감기약을 동생에게 먹이면서 사달이 났다.
사건 당일 자매의 학부모는 A교사에게 하루 두차례 약을 투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A교사는 오전에는 제대로 약을 먹였으나 오후에는 언니에게 먹여야 할 약을 동생에게 투약하고 말았다. A교사는 곧바로 투약을 잘못한 사실을 알아채고 학부모에게 연락을 한 뒤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았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