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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일까 정서학대일까'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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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등록일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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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4-26

속보=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서적 학대에 대한 기준이 애매모호해 어린이집 등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보육교사들은 정상적인 훈육도 학대로 몰릴까 노심초사하고,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학대를 당하는지도 모른 채 지낼까 봐 전전긍긍하는 실정이다.

춘천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정모(여·48)씨는 2015년 7가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최근 2심에서 무죄(본보 25일자 5면 보도)를 선고받아 2년 만에 `아동학대 교사'의 누명을 벗었다. 정씨에게 씌워진 학대 혐의는 공포 동영상 보여주기를 비롯해 원생 밥 억지로 떠먹이기, 다른 원생들 식사 모습 6분간 지켜본 뒤 배식, 종이벽돌 흩뜨린 뒤 정리, 배 아픈 아이 식판 미배부 등이 었지만 법원은 무죄로 판단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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