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근 5년 '어린이 날' 실종아동 378명…아동학대 5배 증가 |
기사링크 |
기사원문보기 |
언론사 |
TV조선 | 등록일 |
2017-05-08 |
---|---|---|---|---|---|
첨부파일 |
보도일 |
2017-5-5 |
[앵커]
어린이날이 되면 억장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인데요. 어린이날에 아동 실종 신고가 최근 5년간 400건 가까이 됩니다. 안타까운 일인데, 오늘은 그런 일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에서 놀던 하늘이가 사라진 지 올해로 꼭 20년. 엄마 정혜경 씨의 시간은 아들을 잃어버린 그날에 멈춰 있습니다.
정혜경 / 실종자 어머니
"울면서 집으로 왔는데 막 금방 아이가 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생계도 포기한 채 하늘군 찾기에 매달리고 있는 정씨는 어린이날엔 가슴이 더 미어집니다.
정혜경 / 실종자 어머니
"한 번만, 단 한번만 먼발치에서라도 얼굴 좀 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나는…"
사진으로만 자식을 기억해야 하는 실종 아동 부모들.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아이를 찾는 눈이 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