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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반찬 남겼다고 ‘왕따 수업’ 시킨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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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채널A

등록일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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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5-5

조금 씁쓸한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밥 남겼다는 이유로 같은 반 친구들과 떼어놓고 왕따 수업을 시킨 유치원 교사가 오늘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아이들은 이 교사가 말 안듣는 아동들을 골라 때렸다고도 주장합니다.

김유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줄을 서서 간식을 받아가는 아이들. 멀찍이 떨어진 곳에 한 아이만 덩그러니 앉아 있습니다.

부러운 듯 친구들을 바라봐도, 혼자 일어나 돌아다녀봐도 교사는 눈길 한번 안줍니다.

지난 2월, 유치원 교사 이모 씨가 7살 A양이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혼자만 수업에 참여시키지 않고 방치한 겁니다.

같은 반 원생들은 평소 이 씨가 말 안듣는 친구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때린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같은 반 원생 (지난 2월 음성녹음)]
"예쁜 친구들은 화도 안내고 하나도 안때려요. 전 때린 적은 없어요. ○○이는 조금만 맞아요."

[A양 / 피해 원생]
"(뭐했다고?) 맞았어요. 머리하고 볼하고 여기 많이 때렸어요. 선생님이 (제가) 말 안들어서 때린 거예요."

부모는 속이 타들어가지만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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