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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가짜뉴스 보다 심각한 범죄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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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의협뉴스 | 등록일 |
2017-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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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5-30 |
논란이 일고 있는 '안아키 운동'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강력히 제기하고 나섰다. 근거 없는 치료법을 전파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인터넷 카페 '안아키'는 홍역백신 등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 없고, 고열 소아 환자는 그대로 방치해두며, 아토피 피부염에 소금물과 재래 간장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등 이른바 자연치유법을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현재 이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다.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자연치유의 허와 실, 무엇이 문제인가?' 기자회견에서 "안아키는 아무런 의학적 근거 없이 자신의 상상력에 불과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짜뉴스보다 더 위중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엄 교수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수 많은 연구 결과가 모아져 하나의 표준화된 치료법을 근거로 하는 것인데, 안아키는 근거 자체를 찾을 수 없다"며 "정확한 최선의 치료를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시대에 1800년대 논리를 갖고 치료한다는 주장은 사기행위와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