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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나비’ 미국 메릴랜드에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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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경향신문

등록일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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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6-5

2014년 미국으로 입양된 지 넉 달 만에 양부의 구타로 숨진 현수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동상 ‘현수의 나비’(사진)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도 세워진다.  

‘현수의 나비’는 오는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 있는 장애인학교 린우드센터에 세워진다. 주물 방식으로 제작된 이 동상은 날아가는 나비를 손끝으로 잡으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같은 형태로 두 개가 만들어졌다. 하나는 지난 4월3일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학교에 세워졌고, 나머지 하나가 현수가 입양됐던 지역인 메릴랜드주에 세워지는 것이다.  

린우드센터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동상제막식 공지를 내고 “이번 동상제막식은 다니엘학교와 린우드센터의 자매결연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 장애인국 캐롤 비티 국장 등이 참석한다.  

‘현수의 나비’는 입양아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한국계 입양인들의 대부로 활동하는 토머스 클레멘트(64)와 그의 부인인 재미화가 김원숙씨(63)가 현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동상이다(경향신문 2월13일자 23면).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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