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단독] 아이 흔들다 의식 잃게 한 대위 입건 ... ‘흔들린 아이 증후군’ 진단
현역 육군대위인 A(30)씨는 지난 4일 집에서 아들을 돌보고 있었다. A씨는 아기를 품에 안고 달래듯 흔들며 분유를 먹였다. 잠시 후 아기는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고 곧 의식을 잃었다. 화들짝 놀란 A씨는 “분유를 먹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구급대를 불렀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외상은 없었지만 뇌경막하출혈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ㆍSBS)’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