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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에 '얼차려' 준 교사…지속 학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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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등록일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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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7-6

<앵커>

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들을 지속해서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이라고 해명하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UBC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입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아이들을 교실이나 복도에 내보내 벌서게 하고, 반성문을 불러주며 강제로 쓰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줄을 똑바로 서지 않는다며 얼차려를 주는 등 학기 초부터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학부모 : 화만 나면 '나가. 토끼뜀 뛸래? 내가 너희 엄마야? 오줌 누고 싶으면 참아 싸기 직전까지 나가지 마' 이러고.]

실제 학교에서 녹음된 파일입니다. 문제를 틀린 학생들을 교실 뒤로 보내고,

[해당 교사 : 땡. 틀린 사람 선생님 얘기 안 듣고 있잖아. 뒤로 가.]

한 학생이 왜 다른 사람만 가르쳐 주냐고 말하자 교실 밖으로 내보내기도 합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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