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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평가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전환… “아동학대 시 등급 하향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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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조선일보 | 등록일 |
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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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07-02 |
오는 11월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가 점수제에서 'A-B-C-D' 4단계로 구성된 등급제로 전환된다. 개편을 통해 '못 믿을 인증제도'라는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 개편방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집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점수제로 시행됐다.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 및 교수법, 건강·영양, 안전 등의 영역별·항목별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75점 이상이면 인증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그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많은 어린이집도 정부의 평가인증을 받았기 때문. 실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 53곳 중 42곳(79%)이 평가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평균 평가인증 점수도 94.37점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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