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 2명 낳았다”…허위신고로 수천만원 챙긴 여승무원 |
기사링크 |
기사원문보기 |
언론사 |
연합뉴스TV | 등록일 |
2017-08-29 |
---|---|---|---|---|---|
첨부파일 |
보도일 |
2017-8-28 |
“아이 2명 낳았다”…허위신고로 수천만원 챙긴 여승무원
[뉴스리뷰]
[앵커]
아이를 낳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원금 등을 챙긴 여승무원이 잠적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간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소재 파악에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등학교 입학식에 나오지 않은 7살 김새롬 양.
지난해 ‘원영이 사건’ 등 미취학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당국이 미취학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새롬 양의 소재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실제 태어난 적이 없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아이었습니다.
모 항공사 승무원인 어머니 41살 류 모 씨가 거짓으로 출생신고를 했던 것입니다.
류 씨는 가짜 출생신고서를 회사에 제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까지 사용했습니다.
당국의 추적을 받았던 류 씨가 6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류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류 씨는 두 달된 아들, 친어머니와 함께 있었습니다.
류 씨는 지난 2010년 3월, 아이를 가진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출산 휴가를 신청하고 거짓으로 출생신고서까지 제출해 2년 가까이 육아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