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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상담원 턱없이 부족…현장방문·사례관리'1인 다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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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파이낸셜뉴스 | 등록일 |
2017-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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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09-10 |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학대를 당해도 표현하지 못하는 등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학대 사실이 묻힐 위험이 크고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비율도 높다. 학대를 사전에 발견, 재학대를 방지하는 아동학대 보호 및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아동학대특례법 시행 이후 우리 사회에서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시스템은 구축된 만큼 이제는 예방과 발견을 위한 인프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예방사업 전반을 관리할 시설의 인력을 확충하고 가정에서 예방을 위해 부모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담원
부족…업무 미국의 5배
10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국에 61곳이 있다. 경기에
가장 많은 12곳, 서울 9곳, 부산 4곳, 경북 4곳, 강원 4곳 등이다. 대구와 인천, 충남.북, 전남.북, 경남에는 3곳씩, 광주와 울산,
제주에는 2곳씩 있다. 대전에는 1곳이 있다. 2013년까지 51곳에 불과하던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수년간 아동학대 사례가 급증하면서
10곳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법률이 정비되고 전문기관 역시 증가했지만 학대받은 아동을 보호하는 질적 시스템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문기관 상담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아동학대 예방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아동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사건처리,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평일 또는
주말에도 24시간 상담 및 현장조사를 한다.
(이하중략)
[출처: 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 상담원 턱없이 부족…현장방문·사례관리'1인 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