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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쇳덩이'로 제자 화상 입혔는데…덮으려던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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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SBS 뉴스 | 등록일 |
2017-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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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7.10.26 |
<앵커>
한 중학교 교사가 뜨겁게 달군 쇳덩어리를 학생 팔에 가져다 대 화상을 입게 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해에도 다른 학생 무릎을 발로 차서 다치게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폭력도 덮고 넘어가려는 사립학교의 행태,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팔에 화상을 입은 상처입니다.
화상을 입힌 건 과학교사인 박 모 씨. 지난달 초 과학 수업시간 중 쇠공과 쇠고리로 이뤄진 실험도구를 가스 토치로 달군 박 교사는, 잠시 후 책을 펴지 않고 떠드는 학생을 꾸짖으면서 달군 쇳덩이를 학생 팔에 가져다 댔습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