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명 가운데 1명은 아동학대 신고번호가 범죄신고 번호와 똑같은 ‘112’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신고 번호는 2014년 112로 통합됐다. 1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아동학대 인지도 조사에서 성인 3546명 가운데 아동학대 신고 번호를 112라고 올바르게 답변한 사람은 1557명(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