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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 내가 때리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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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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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1-12-29

[아동학대, 주범 보다 무서운 공범들·②] '자식은 내 소유물'

"아이 버릇 고치려 때린다"?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온 다솔이(가명, 10살)의 집을 방문했을 때 아이의 아버지는 '내 가정사에 너희가 무슨 참견'이냐며 상담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그는 '아이가 잘못을 하면 맞아야 한다'면서 '아이를 때리는 것은 아이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것이지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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