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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희 ‘광주 학대피해아동쉼터 그루터’ 시설장 “상처받은 아이들에 가족의 행복 알려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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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경기일보 | 등록일 |
2018-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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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1-30 |
“똑똑똑, 부엌에서 들려오는 도마 소리. 집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된장국 냄새. 늦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 평범한 가정의 이른 아침 풍경이지만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풍경입니다.”
광주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그루터’를 운영하는 황은희 시설장(53)의 말이다. 황 시설장은 “쉼터에 오는 대다수 아이는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고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다”며 “평범한 가족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마음의 평안함을 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가족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이 무엇인지 알려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광주에 문을 연 쉼터에는 최근까지 25명의 아이가 다녀갔다. 많게는 9명까지 생활한다. 현재는 3명의 아이가 생활하고 있다. 쉼터에는 3살부터 18세까지의 남자아이들이 생활한다. 길게는 약 1년간 이곳에서 생활한다.
(이하중략)
[출처: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