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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법ㆍ공감능력 키우기… 부모들 “배우니까 달라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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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한국일보 | 등록일 |
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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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1-20 |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엄마, 아빠의 행복감이에요. 그 행복감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흘러가거든요.
여기 오신 분들은 그래도 노력하는 부모님들이세요. 부모 역할, 어렵습니까, 쉽습니까?”
17일 오전 10시 광명시 육아종합센터 3층 다빛교육실. 4~7세 자녀들을 위한 소통법과 리더십 교육을 듣기 위해 모인 25명의 젊은 부모들이 강사인 송금자 신구대 유아교육과 겸임교수의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너무 어려워요!” 육아의 고민과 고충으로 분투하는 스물네 명의 엄마와 한 명의 아빠에게 송 교수가 묻는다. “우리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 걸까요? ‘부모는 ○○○이다’의 빈칸을 먼저 채워봅시다.”
다양한 답이 쏟아졌다. “부모는 거울이다”, “울타리다”, “언제나 내 편이다”, “자화상이다”…. 한 엄마가 “사람이다”라고 답하자 처음엔 모두가 “사랑이다”로 잘못 알아들었다. “아니 사랑 말고 사람이요.” 이내 웃음이 터진다. “그렇죠. 부모는 사람이죠. 때로는 실수하고 때로는 지치지만, 우리는 애쓰고 있으니까요.” 송 교수는 ‘사람인 부모들’에게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말하는 법 ▦긍정의 언어로 내면을 세팅하는 법 ▦추락할 때 속도감을 잘 견뎌내고 회복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키우는 법 ▦타인의 감정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공감의 능력을 키워주는 법 등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신림동 고시촌의 명강의 현장처럼 분위기는 후끈했다.
(이하중략)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