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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탐색]경찰 1명이 ‘폭력ㆍ학대 가정’ 최고 56곳 담당…지역별 천차만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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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헤럴드경제 | 등록일 |
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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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1-22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가정폭력 등을 담당하는 학대 예방경찰관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배치되어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대 예방경찰관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에 대한 ‘예방-수사연계-사후관리’ 등을 총괄하여 학대 전반에 대한 현장 컨트롤 역할을 수행하는 경찰관으로 지난 2015년 여성청소년수사과라는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하면서 만들어졌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여성청소년수사과에 배치된 여성청소년과 수사관 인원은 지난달 기준 총 3049명으로 이 가운데 학대 예방경찰관은 총 334명이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채 배치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경우 31개 관서에 배치된 학대 예방경찰관 85명이 재발우려가 있는 2117 가정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관서 특성에 따라 학대 예방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재발우려가정 수가 극과 극인 실정이다. 위기가정이 적은 관서에서는 학대 예방경찰관 1명당 재발우려가정 2곳만 담당하는 반면 학대 예방경찰관이 무려 56곳을 담당하는 관서도 있다.
(이하중략)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