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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뺨치는 성범죄 보도…누가 피해자를 두번 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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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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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2.9.

"핸드폰에는 나체 상반신 사진이 있었다. 가슴을 자신의 팔로 'X'자로 가리고 얼굴은 수치스러운 듯 옆으로 돌린 채였다." 소설의 한 대목이 아니라 기사 속 문장이다. 지난 8월 발생한 서산 아르바이트생 자살 사건에 대한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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