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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갖추니 '사라진 아이'가 줄었다...아동학대 예방 그물 촘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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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경향신문 | 등록일 |
2018-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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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2-21 |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 어린이 48만명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이가 지난해의 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됐는데도 어디에 있는지 불분명해 학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만들자, ‘안전망’에서 빠져있던 아이들이 줄어든 것이다.
교육부는 취학 대상 어린이 48만4224명 중 10명이 현재까지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8명은 부모와 함께 외국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2명은 부모와 함께 잠적한 상태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입학할 나이인데도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당국이 파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인천 초등생 감금, 평택 아동 암매장 사건 등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학대한 사건이 되풀이되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고쳐 학교장과 교육청 등이 미취학·장기결석 아동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게 했던 것이다. 1월 중에 실시되는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장이 주민등록전산정보자료와 출입국사실 등을 확인해 소재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정방문과 면담을 했다.
(이하중략)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