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국이 그를 버렸다, 양부도 그를 버렸다… 그마저 그를 버렸다 |
기사링크 |
언론사 |
동아일보 | 등록일 |
201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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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2.10.11 |
황토색 수의를 입은 미국인 트래비스 마이클 더들리 씨(35)가 9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법 제5호 법정 피고인석에 섰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화장실에서 일본인을 폭행한 뒤 허리에 차고 있던 전대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붙잡혔다. 그는 영어로 “깊이 사죄하고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통역사가 검찰 구형량을 전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의 한국 이름은 강용문. 여섯 살이던 1983년 미국으로 보내진 입양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