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하며 자란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는 일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FBI(연방수사국) 범죄 통계에 따르면 1977년부터 1986년 사이 10년간 총 3백명의 부모가 자녀에게 피살당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경우가 ‘극한 상황에 내몰린 피학대 청소년이 가해 부모를 살해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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