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취재설명서] "내 자식한테 상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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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JTBC | 등록일 |
201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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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3-25 |
▶ 내 자식인데 무슨 상관이야
- 된통 호통이 떨어졌다. "왜 남의 자식 가지고 난리야!" 가정사에 끼어들지 말라는 부모의 고함이었다. 학대아동 현장조사의 모습이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부모를 오히려 낮은 자세로 설득하는 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었다. 5분간 실랑이가 이어졌지만 문은 거칠게 닫혔다. 집엔 들어가보지도 못한 상황. 상담원은 30여 분간 자리를 떠나지 못한 채 닫힌 문에 대고 연신 "아버님. 한 번 만요"를 외쳤다. 문은 끝까지 열리지 않았고 상담원은 쪽지만 문틈에 끼워놓은 채 돌아왔다. 치열하고 열악했다.
현장은 뉴스룸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
"옆집 아이가…" 신고 받고 달려간 '학대아동 구조' 현장은
http://bit.ly/2GaazxH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게 이런 중앙아동보호기관의 상담원들이다. 학대아동을 찾아내고 보호하는, 말 그대로 아동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분들인 셈이다. 그러나 인력도 모자랄 뿐더러 현장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매일매일 고투를 치른다.
(이하중략)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