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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가.." 신고 받고 달려간 '학대아동 구조' 현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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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JTBC | 등록일 |
2018-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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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8-03-21 |
[앵커]
지난해 12월 29일이었습니다. 5살 고준희 양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오랜 시간 어른에게 맞고 밟혀서, 뼈가 부러지고 제대로 숨도 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어른들 가운데 그 누구도 준희양의 고통을 알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이번주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위기 아동을 찾는 '지원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이제 아동학대 의심 아동을 더 쉽게 발견할 수는 있게 됐는데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학대 아동을 구조하는 일선에서 뛰는 상담원들의 하루를 최수연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쉴 새 없이 학대 신고 전화가 이어집니다.
내용은 모두 급박합니다.
[A씨/신고자 : 아빠가 술을 많이 드셨는데 욕을 하면서 엄마를 때리고 저도 때리려고…]
[B씨/신고자 : 옆집에서 계속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요…(혹시 언제부터 우는 소리가 들렸는지 알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맞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상담원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현장에 도착했지만, 진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하중략)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