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서평을 쓰는 터라 좋은 책을 찾기 위해 일간지와 잡지의 서평들을 챙기고 가끔 서점 나들이도 합니다. 하지만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이나 매체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대개 유명 출판사와 작가들에 편중되어 겹치기 출연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주 두세 군데 도서관을 찾아가 신간 코너를 둘러봅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뜻밖의 양서를 만나는 일이 드물지 않지요. <인종간 입양의 사회학>도 그렇게 만난 책인데, 도서관이 아니었더라면 나온 줄도 몰랐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