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를 내려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26·여)는 원장에게 “하루 1만원씩 대체교사 비용을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는 결국 하루 1만원씩 5만원을 원장에게 내고 수술을 받으러 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전국 보육교사 164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A씨는 이런 사실을 털어놓으며 “내가 결근하는 것이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