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리에게 묻다]매맞는 아이가 배우는 것은? |
기사링크 |
언론사 |
대한변협신문 | 등록일 |
201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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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4.03.09 |
아이 잘되라고 한 부모의 체벌! 아이는 무엇을 배울까?
잘못을 한 아이에게 부모가 매를 든다. ‘사랑의 매’ 또는 ‘합리적 체벌’을 하면서 아이가 다시는 매맞지 않을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는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을 배우기보다는 누군가가 잘못을 할 때는 ‘때려라’를 먼저 배운다. 때리는 것을 의사소통의 한 방법으로 받아들인다. 뿐만 아니라 많은 부작용이 그 뒤를 따른다.
2012년 10월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학대 건수는 2001년 2105건에서 2011년 6058건으로 무려 3배나 증가했다. 아동학대의 전체 사례 중 86.6%는 가정에서 이루어졌고 그 중 83.1%는 부모에 의한 것이었다.
1962년 켐프(C. Kempe)가 아동이 부모나 형제자매로부터 신체적인 학대를 반복해서 받아 생긴 증상들의 총칭을 ‘매맞는 아이 증후군(battered child synd rome)’이라고 정의한 이래로 여러 나라에서 발표한 아동학대 유형 중에서 신체적 학대는 국가나 시기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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