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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아픔 잊었나' 반쪽된 아동학대방지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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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머니투데이

등록일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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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4.07.16

# 새엄마 밑에서 자란 어린 자매는 수년간 고통 속에 신음했다. 동생은 새엄마의 폭행으로 인해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내출혈로 사망했다. 언니는 이 사실이 세상에 뒤늦게 알려진 후에야 학대에서 구출됐다. 지난해 8월 일어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일이다.

아동학대 사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는 1만3706건, 10년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고, 4년 전인 2009년(9309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은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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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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