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동학대 상담뒤…희망 되찾은 지훈이네 |
기사링크 |
언론사 |
한겨례 | 등록일 |
2014-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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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2014.06.16 |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아들 지훈이(가명·11)를 때렸다. 발로 밟기도 하고 흉기를 휘두를 때도 있었다. 아버지가 자신을 학대했듯이 지훈이는 학교 친구들을 때렸다. 한 친구는 지훈이에게 맞아 귀가 찢어지고 청력을 잃었다.
지훈이 부자를 구한 것은 2012년 9월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였다. 상담원은 오랜 설득 끝에 지훈이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소아정신과 종합심리검사 결과 아동학대 후유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은 지훈이에겐 후원을 받아 미술치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