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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부끄러운 기록 ‘아동 학대’ ③ 생존-길고 깊은 학대의 후유증…폭력·발달장애·우울증 |
기사링크 |
언론사 |
등록일 |
2015-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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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보도일 |
폭력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저항 방식은 폭력이다. 아동학대는 치유하기 어려운 후유증을 남기고 때론 폭력으로 곪아터지기도 한다.
엄마의 학대는 3년 이상 지속됐다. 엄마는 한때 전국 석차 4000등까지 했던 고등학교 3학년 아들에게 더 높은 성적을 요구했다.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몇 시간씩 아들을 때리기도 했다. 비극이 터지기 전 사흘 동안 밥을 주지 않았고, 잠도 재우지 않았다. 2011년 3월 엄마는 끝내 제가 낳은 아들에 의해 숨을 거뒀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