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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아버지에 의한 신체학대 | 등록일 |
2008-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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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1. 사례개요
1) 피학대아동 : 백성희 (가명, 만12세)
2) 학대행위자 : 백은섭 (가명, 만37세)
3) 신 고 자 : 이웃
4) 신고접수일 : 0000년 10월 27일
5) 주 학대유형 : 신체학대
6) 신고내용 : 친부가 아동을 술을 마신 상태로 약4시간 이상을 욕을 하며 때렸다고 함. 이에 친모가 전화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대신 연락한 것이라고 함.
2. Ct의 발달사
아동은 1992년에 태어난 후부터 친부가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하며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해왔다고 함. 아동이 성장하면서 아동의 친부는 아동이 자신을 너무 많이 닮았고, 고집이 세서 싫다는 이유를 들어 아동을 때렸으며, 수시로 아동에게 “너는 내 자식이 아니라 남의 자식이다”라고 말해왔다고 함. 아동 친부모 사이에 갈등이 발생할 때 친모가 참지 않고 강하게 대꾸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후부터 아동의 친모에 대한 태도는 조금 나아졌으나 아동에 대한 가해행위가 더욱 심해졌다고 함.
아동은 불안한 가정환경 때문인지 학교 생활 및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며 스스로 왕따라고 표현하는 등 자아존중감이 낮은 상태임.
3. 가족력
친부모는 길을 오가다 만난 사이라고 하며, 친부가 친모를 강간하여 1991년 결혼하게 되었다고 함. 1년 후 아동을 출산하였는데, 친부는 아동이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였다고 함.
결혼 약20일 후부터 알콜중독과 의처증 증세가 나타났다고 하며, 언어 및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였다고 함. 친부는 부모가 형과 자신에게 행했었던 폭력을 보고 성장했으며, 실제로 맞기도 했다고 함.
친모는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며, 미용사로 일하고 있고, 친부에 대한 양가감정과 함께 알콜공동의존 증세도 보임.
4. 사정
1) 주요문제
- 친부의 음주습관
- 아동의 눈치없는 행동
-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 아동의 늦은 귀가
2) 치료목표
- 친부 알콜치료
- 아동의 심리검사 및 결과에 따른 심리치료
3) 치료계획
- 친부의 입원치료
- 아동의 심리검사 실시
- 미술치료를 통한 심리치료
- 약물치료를 통한 우울증 치료
- 친부의 퇴원 이후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위한 가족상담
5. 상담과정
- 0000년 11월 8일, 아동은 친모의 동의로 쉼터에서 보호됨.
- 심리검사 결과 아동은 경계선 정도의 정신지체수준을 보였으며, 충동성 조절이 힘들고, 우울증 증세가 미약하게 있다고 함.
- 0000년 12월 27일, 친부는 음주 후 난동으로 정신과에 강제입원 됨.
- 친모가 동의하였으며, 이후 한 달간 입원함.
- 퇴원 후 아동 및 친부모와 함께 가족상담 실시함.
- 아동은 우울증 증세와 충동성 조절을 위해 신경정신과 진료 후 약 복용함.
- 방학 기간 중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집단미술치료에 참여시킴.
- 0000년 3월, 원가정복귀를 위한 가족상담 및 원가정 방문 실시함.
- 0000년 6월, 아동의 성의식 부재와 관련한 상담을 위해 청소년상담실에서 성상담 진행함.
- 아동의 충동적인 행동에 대한 행동수정을 위한 상담 실시함.
6. w'er의 개입 후 변화사항 또는 치료과정 및 결과
- 친부는 0000년 12월 27일부터 0000년 1월 26일 한달 간 입원치료를 하였으며, 이후 계속 약을 복용하는 등 단주를 하고 있는 상황임.
- 아동은 심리검사 결과 경계선 정도의 정신지체수준을 보였으며, 충동성 조절이 힘들고, 우울증 증세가 미약하게 있다고 함.
- 이에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미술치료를 병행하고 있음.
- 또한 성의식의 부재로 인하여 문제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성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있음.
- 약 복용이후 아동의 충동적인 행동은 잦아들었으며, 미술치료 역시 아동의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음.
- 성적인 부분에 대한 개입은 몇 주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아직 결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나 다각적인 개입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